MY MENU

노인건강상식

제목

혀를 보면 건강이 보인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6.1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885
내용

혀를 통해 질병을 진단하는 설진(舌診)은 한의학에서의 여러 진단 방법 중의 하나로 혀의 형태와 색깔 및 설태(舌苔 혀를 덮은 이끼같은 것)의 색깔 등을 관찰하여 장부의 허실과 병이 가벼운지 심한지 여부를 알아내고, 특히 심혈관계 질환과 소화기 질환의 진단 치료 및 예후의 판단에 중요한 의의를 갖는 진단법이다.

다른 진단과는 달리 설진은 일반인들도 쉽게 관찰 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배워두면 실제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혀의 정상적인 상태부터 알아야 이상을 파악할 수 있는데 정상적인 혀는 혀의 상태가 부드럽고 연한 홍색으로 윤기가 있으며, 설태는 연한 백색으로서 혀 표면에 얇게 끼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건강한 어린아이의 혀를 보면 정상적인 혀를 알아보기가 쉬울 것이다.

혀의 색이 정상보다 옅은 담홍색인 경우는 기혈이 부족하여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만성피로, 빈혈, 저혈압, 만성질환 등에서 나타나기 쉽다.

반면 혀가 붉은빛을 띨 때는 열이 있다는 것을 뜻하고 실열 또는 허열을 의미한다. 만약 혀 끝이 붉다면 심장에 열이 있음을 의미한다.

혀의 색이 자주색을 띄거나 약간 파란색을 띠는 경우는 어혈이 있거나 열이 많은 것을 말한다. 심한 감염증, 호흡기 및 심혈관계 이상, 급성 담낭염, 담석증, 간경변, 타박상 등의 질환에서 나타나기 쉽다.

혀의 형태로 살펴보면 혀가 부은 듯이 큰 경우는 비장과 신장의 기능이 좋지않아 수분대사가 잘 되지 않는 것이고 혀가 윤기가 없고 얇으면 기혈이 부족한 것이며, 혀가 갈라져 있는 것은 음혈이 부족하거나 열로 인해 진액이 소모된 것으로 만성질환에 흔히 나타난다.

혀의 양쪽에 이빨 자국이 나는 것은 기운이 약한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해야 한다.

혓바늘이 잘 돋는 것은 간이나 심장, 위장에 열이 많은 것을 나타낸다.

혀를 내밀때 떨리는 것은 간열로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예민한 성격일 경우 나타나기 쉬운데 고열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고혈압, 신경계 이상의 질환에서도 나타난다.

혀를 뻗을 때 한곳으로 쏠리는 것은 중풍전조증이나 중풍환자에게서 관찰된다.

정상이라 일컫는 혀의 설태는 옅은 백색이 얇으면서도 전체적으로 고르게 펴져 있으며 적당히 건조하면서 습윤한 상태로 설태가 정상보다 두껍다면 이는 비위에 습(濕)이 많이 있는 것으로 소화기능이 나빠진 상태를 의미한다.

설태가 노랗다면 이는 몸에 열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설태가 검은 것은 병이 깊은 것을 표시하며 장기간의 항생제 사용에도 설태가 검어질수 있다.

설태가 없는 경우는 허열인 경우가 많다.

설태가 너무 윤기가 많다면 몸이 차고 습이 많은 것을 의미하고 건조하다면 열이 심해서 진액이 마른 것을 의미한다.

설태가 여기저기 벗겨져 있다면 위장의 기운이 심하게 손상된 것이다.

혀의 건강을 체크 하는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 양치질을 하기 전에 거울을 보며 체크하는 것이 좋고 커피, 음료수, 약물 등에 의해 설태가 변색될 수 있으므로 제대로 관찰하려면 음식물 섭취전이나 음식물 섭취 후 2시간 정도 지난 후에 관찰해야 한다.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